증시 본격 상승 아직 멀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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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1 01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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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 본격 상승 아직 멀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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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외국인 이탈은 크지 않을 듯= 미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우려하는 외국인 이탈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. 그는 또 “당초 1000선 정도를 예상했지만 조금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”라고 덧붙였다. 굿모닝신한증권 홍성태 부서장도 “하반기는 조정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 정점을 이룰 것”이라며 “700∼950 사이의 주가 alteration(변화) 가 예상된다”고 말했다.
다만 최근 확대되고 있는 수출 경기 둔화와 IT모멘텀 약화 전망 등은 투자시 고려할 요소로 꼽힌다.
24일 대우·굿모닝신한·동원·우리·교보 등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에 따르면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일시 반등은 있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장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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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정훈기자@전자신문, existen@etnews.co.kr
◇1000돌파 시도 어렵다= 연초만 해도 1000선 돌파에 낙관적 시각이 많았지만 하반기 전망은 다수 후퇴했다. 신선호 상무는 “IT분야의 주가 수준이 이익수준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”며 “하반기에는 이익증가율이 좀 떨어질 수 있지만 원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 ”이라고 조언했다.
한편 대우증권 전병서 본부장은 “경기 흐름이나 주변 여건을 봤을 때 2분기에 정점에 이미 도달한 상태”라며 “하반기 주가는 680∼850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”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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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증권 신성호 센터장도 “금리 인상이 외국인의 자금이동에 별다른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”며 “결국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한국이나 아시아주식시장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나 하는 것이고 이것이 미 금리인상분을 상쇄한다면 외국 자본의 유출은 없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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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IT대표주·실적주 시장 주도 지속=대다수 전문가들은 하반기 IT 대표주·수출주 등의 시장 주도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. 교보증권 임송학 이사는 “연말까지 미 금리는 1%포인트 정도가 인상될 것”이라며 “금리가 인상되면 일부 외국인 펀드의 이머징 마켓 철수가 예상되지만 단순 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일 뿐 시장에 심각한 상황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”이라고 설명(explanation)했다. 임송학 이사는 “IT경기는 공급은 늘어나고 수요는 둔화 되는 모습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”며 “반도체 경기의 단기 상승은 예상 되나 최근 LCD 가격 급락 우려에도 볼 수 있듯 상황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닐것이다. ”라고 밝혔다. 반면 △미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의 아시아 이머징 마켓 비중 축소 우려와 △외국인을 제외할 경우 별다른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 등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. 연초 기대를 모았던 1000선 돌파는 하반기에도 이루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. 센터장들은 하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이유로 △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좋고 △국내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여전히 실적에 저평가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. 동원증권 조홍래 리서치 센터장은 “일단 7월 장은 2분기 실적 시즌도 다가오는 등 6월 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”며 “주가지수는 4분기쯤 정점을 형성할 것 같다”고 밝혔다. 우리증권 신선호 센터장은 3분기에 주가 정점을 예상했다.